유엔 인권대표 "미국, 흑인에 가혹행위 경찰 조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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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혹행위로 숨진 흑인사건 비판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최근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흑인 사건을 비판하며 당국에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미첼 바첼레트 대표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당국은 그런 살인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리고 사건이 일어났을 때 정의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진지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절차가 바뀌어야 하고 예방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며, 무엇보다 과도한 무력 사용에 의존하는 경찰관을 기소하고 유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첼레트 대표는 해당 사건으로 미국에서 분출된 분노를 이해한다면서도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선 흑인 남성이 경찰의 강압 체포 행위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행인들은 경찰을 향해 흑인 남성이 숨질 수 있다며 목을 누르지 말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해당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옆에 있던 다른 경찰은 행인의 접근을 막고 동료의 가혹 행위를 방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미첼 바첼레트 대표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당국은 그런 살인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리고 사건이 일어났을 때 정의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진지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절차가 바뀌어야 하고 예방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며, 무엇보다 과도한 무력 사용에 의존하는 경찰관을 기소하고 유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첼레트 대표는 해당 사건으로 미국에서 분출된 분노를 이해한다면서도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선 흑인 남성이 경찰의 강압 체포 행위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행인들은 경찰을 향해 흑인 남성이 숨질 수 있다며 목을 누르지 말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해당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옆에 있던 다른 경찰은 행인의 접근을 막고 동료의 가혹 행위를 방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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