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해 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 2곳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고,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뷰노는 나이스디앤비, 한국기업데이터 두 기관이 진행한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뷰노는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뷰노는 의료데이터 전처리·학습·제품화 등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전 과정에 최적화된 자체 딥러닝 엔진 뷰노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에 가동될 수 있는 경량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 환경에서 생성되는 전 데이터를 분석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뷰노는 2018년 국내 최초 인공지능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본에이지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후 뇌, 흉부, 안저 등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이번 기술성평가를 통해 뷰노의 인공지능 기술력의 우수성을 확인받았다"며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절차를 추진하고 국내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