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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통령 후보는 흑인으로" 바이든 선택지 압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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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경찰 흑인살해 여파로 민주당내 흑인표심 고민
    유력후보인 백인 중도파 클로버샤 두곤 "절대 안된다" 주장도
    "부통령 후보는 흑인으로" 바이든 선택지 압박받는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러닝메이트로 흑인을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백인 경찰관의 가혹행위로 비무장 흑인 시민이 사망해 폭력 시위 사태가 진행되는 와중 이런 움직임은 흑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흑인 인권 운동가들은 바이든이 흑인을 부통령 후보로 선정하면 그가 경찰의 위법 행위 등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유력한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을 지목하는 건 표심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이들은 지적한다.

    "부통령 후보는 흑인으로" 바이든 선택지 압박받는다
    백인인 클로버샤 의원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미니애폴리스가 속한 카운티를 관할하는 검사 출신이다.

    일각에선 그가 재직 시절 경찰의 위법 행위에 대해 충분히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미시간주 민주당 흑인 코커스 의장인 키스 윌리엄스는 "클로버샤를 지목하는 건 절대 안 된다"라며 "흑인 여성을 지목하면 지지율이 즉각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클라이번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 역시 클로버샤가 후보로서 자질이 있다고 보지만 "지금은 그에게 어려운 시기"라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미 진보 정치단체인 '무브온'은 전날 트위터로 클로버샤의 검사 재직 시절 경찰의 위법 행위를 거론하며 그에게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클로버샤는 같은 날 바이든이 옳은 선택을 할 것이라 믿는다며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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