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경기 부천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인천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온 시민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과 경기 부천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인천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온 시민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의 딸과 연수구 소재 직장 내 확진자의 동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에 따르면 계양구 주민 A 양(19)은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인 어머니(45)가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가 격리 중 기침과 코막힘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A 양은 1차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결과가 나왔 지난 30일 재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 주민 B 씨(33)는 인천 205번 확진자의 연수구 소재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B 씨는 지난 27일 그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30일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205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 경험이 있는 159번 확진자가 방문한 PC방에 들른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인천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는 208명이 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