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부호도 '포스트 코로나'…서정진, 지분가치 2조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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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언택트 기업 총수 약진
이건희 회장은 2조원 감소
이건희 회장은 2조원 감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AA.20383864.1.jpg)
3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29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주식을 가진 개인 부호 중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 각각 15조117억원, 6조7743억원의 평가액을 기록해 1,2위를 차지했다.
이건희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연초(1월2일 종가) 대비 보유주식 가치가 13.3%(2조3066억원) 감소했다. 서정진 회장은 81.3% 폭증한 4조8967억원으로 주식부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3조6628억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3조294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범수 의장(지분가치 증가율 72.6%),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46.0%),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246.2%), 천종윤 씨젠 대표(277.8%) 등 바이오 및 언택트(비대면) 기업 총수들이 약진했다.
주식부호 '톱100' 중 연초 대비 순위가 하락한 대표가 절반이 넘는 54명에 달했다.
기존 상위 10명의 순위도 변화가 심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한 계단씩 하락해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7위)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8위)은 연초 대비 3계단과 2계단씩 내려왔다.
박순재 대표와 천종윤 대표 등 13명은 10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주식부호도 '포스트 코로나'…서정진, 지분가치 2조원 증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01.22765051.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