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는 올 1분기 전기자전거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천리자전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인용 이동 수단인 전기자전거 수요가 늘면서 판매율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소비자의 다양한 선호를 반영해 가격과 기능을 세분화한 전기자전거 제품군을 선보였다. 인기 차종인 미니벨로 전기자전거를 비롯해 MTB형, 시티형, 2인승 및 삼륜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전기자전거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신제품 전기자전거 배터리 용량을 확대해 주행 가능 거리를 늘렸다. 인기 제품인 ‘펜텀Q’는 배터리 완충으로 최대 1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자전거를 손으로 끌 때 사용하는 ‘도보 지원 기능’도 있다. 자전거 스스로 3~4㎞/h 속도로 움직여 주행자가 적은 힘으로도 자전거를 움직일 수 있는 방식이다.

삼천리자전거는 729개의 전기자전거 지정 대리점에서 전기자전거 관련 전문 교육을 이수한 직원이 제품 수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퍼스널 모빌리티 대중화에 발맞춰 안전성과 편의성을 기본으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전기자전거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