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블랙코미디 추리극 '십시일반' 다음달 15일 첫선
MBC TV는 다음 달 15일 블랙코미디 추리드라마 '십시일반'을 처음 방송한다고 1일 밝혔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린다.

MBC 극본 공모 최종 심사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인간의 본능 중 하나인 탐욕을 낱낱이 파헤친다.

한 집에 모인 다양한 인간 군상이 탐욕 앞에 어떤 선택을 하는지,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흥미진진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티저포스터에는 사람이 없는 테이블이 놓여있다.

상 위의 흐트러진 식기들과 8개의 빈 의자가 시선을 끈다.

'이 빌어먹을 집에서 다 함께'라는 문구가 빌어먹을 집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 집에 모인 사람들은 누구일지, 또 그 집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작품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서 중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혜준과 'SKY 캐슬', '99억의 여자', '나의 아저씨' 등 흥행작에 연달아 출연한 오나라가 호흡을 맞춘다.

연출은 '배드파파', '역적' 등의 진창규 PD가 맡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