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입구에서 직원이 일반 시민들의 현충원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입구에서 직원이 일반 시민들의 현충원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됐다.

1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 확진자는 6884명으로 전날보다 1명 증가했다.

추가된 확진자는 달서구 월성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보건 교사다. 경북 경산과학고등학교 소속인 이 교사는 학생들의 기숙사 입소를 앞두고 전체 학생 157명, 교직원 6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검사 과정에 이 교사와 동선이 겹친 교직원 9명, 학부모 3명 등 12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또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하는 한편,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당초 이날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등교 수업 일정을 2주 연기하며, 원격수업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대구 확진자 중 6695명(96.1%)은 완치되고 86명은 전국 8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경북 도내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1379명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