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 도약 위한 새 국가발전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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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앞당겨 하반기경제정책토론회 열어
사상 최대규모 추경안 내용 논의
"국가 미래걸고 한국판 뉴딜 강력 추진"
7월중 구체적인 종합대책 발표 예고
사상 최대규모 추경안 내용 논의
"국가 미래걸고 한국판 뉴딜 강력 추진"
7월중 구체적인 종합대책 발표 예고
![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 도약 위한 새 국가발전전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AB.22774690.1.jpg)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비상경제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앞서가기 위한 국가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의 의미와 방향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람 우선의 가치와 포용 국가의 토대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나란히 세운 한국판 뉴딜을 국가의 미래를 걸고 강력히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5차비상경제회의에서는 하반기경제정책방향과 3차 추경안에 담을 내용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하반기경제정책방향 토론회는 지난해보다 한달여 일찍 열렸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마련해 엄중한 상황에 대처하고자 한다"며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켜 반드시 성장의 반등을 이뤄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선도형 경제 기반을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 등 코로나19 위기에 더한 강대국간 갈등심화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바닥이 어딘지 언제 경기가 반등할지 전망조차 쉽지 않다"며 "우리 경제 역시 2분기 들어 1분기보다 더한 역성장을 보이고 있고 고용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수출 감소폭도 더 확대됐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더욱 심해지고 있는 자국 중심주의와 강대국 간 갈등도 우리 경제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