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달 6월의 첫날인 1일 오전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정문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 학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스1
새로운 달 6월의 첫날인 1일 오전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정문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 학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스1
우리나라 국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초·중·고 등학교의 수업을 철회 의견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까.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에게 물었더니 국민 절반 이상(55.8%)이 '감염 확산이 보이면 그때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반면 '등교수업을 즉시 철회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민은 전체의 34.9%에 그쳤다.

'감염 확산이 보이면 철회' 응답자 가운데 학부모 비중이 높은 40대(74.3%)와 50대(66.6%)의 답변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4.3%), 부산·울산·경남(60.2%)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실제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가운데는 '감염 확산이 보이면 철회' 의견이 64.7%로 전체 국민 응답치보다 높았다.

이번 설문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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