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물류센터 확진자 다녀간 인천 PC방 이용 20대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 물류센터 확진환자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는 부평구에 거주하는 A(22)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 B(32·여·고양시 거주)씨가 방문했던 부평구의 한 PC방을 지난달 30일 이용한 뒤 다음날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B씨가 이 PC방을 다녀간 지 수일이 지난 뒤 방문해 서로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해당 PC방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당국의 권고에 따라 검사를 받은 경우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이로써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3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