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집무실에 한반도 지도…北 "대뇌 상태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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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한반도 지도가 걸린 집무실 사진을 노출하자 북한이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1일 '정신병자의 사진작품을 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일본 외무성이 조선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외교청서를 각료회의에 제출한 날 고노가 이 사진을 공개한 건 의도적 행위"라며 "조선반도 재침야욕을 명백히 내비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7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계속되는 재침에 대한 정신병적 망동을 남의 집 일로 생각해선 안 된다"며 "대뇌 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썼다.
조선중앙통신도 논평을 통해 "가장 위험하고 시급하게 제거돼야 할 오물은 다름 아닌 일본"이라면서 우주 쓰레기 감시 임무를 내건 일본 항공자위대의 우주작전대 창설을 비난했다.
앞서 고노 방위상은 지난달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방위장관들과 전화회담을 했다는 내용을 게재하면서 집무실에서 통화하고 있는 본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뒤편엔 욱일기가 놓인 데다 집무실 한켠에 한반도 지도가 걸려 있어 논란이 일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1일 '정신병자의 사진작품을 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일본 외무성이 조선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외교청서를 각료회의에 제출한 날 고노가 이 사진을 공개한 건 의도적 행위"라며 "조선반도 재침야욕을 명백히 내비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7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계속되는 재침에 대한 정신병적 망동을 남의 집 일로 생각해선 안 된다"며 "대뇌 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썼다.
조선중앙통신도 논평을 통해 "가장 위험하고 시급하게 제거돼야 할 오물은 다름 아닌 일본"이라면서 우주 쓰레기 감시 임무를 내건 일본 항공자위대의 우주작전대 창설을 비난했다.
앞서 고노 방위상은 지난달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방위장관들과 전화회담을 했다는 내용을 게재하면서 집무실에서 통화하고 있는 본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뒤편엔 욱일기가 놓인 데다 집무실 한켠에 한반도 지도가 걸려 있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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