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 주방위군 배치 추진…"92년 폭동 재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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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상점 약탈 피해 예방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을 배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LA 총영사관과 LA 상공회의소는 1일(현지시간) 공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한인타운에 주 방위군 배치를 현지 행정당국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위대에 의한 한인 상점의 약탈 피해 등을 막기 위해 추진됐다. 미국 전역에서는 흑인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졸려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폭동과 약탈로 격화되고 있다.
LA 총영사관 관계자는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 등에 관련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며 "LA 경찰도 1992년 LA 폭동 사태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LA 상공회의소 관계자도 "현지 행정당국은 주 방위군의 한인타운 주둔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며 "조만간 주 방위군이 배치될 것 같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과 상공회의소는 한인 상점의 기물 파손과 도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인 상가의 합판 가림막 설치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LA 총영사관과 LA 상공회의소는 1일(현지시간) 공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한인타운에 주 방위군 배치를 현지 행정당국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위대에 의한 한인 상점의 약탈 피해 등을 막기 위해 추진됐다. 미국 전역에서는 흑인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졸려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폭동과 약탈로 격화되고 있다.
LA 총영사관 관계자는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 등에 관련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며 "LA 경찰도 1992년 LA 폭동 사태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LA 상공회의소 관계자도 "현지 행정당국은 주 방위군의 한인타운 주둔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며 "조만간 주 방위군이 배치될 것 같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과 상공회의소는 한인 상점의 기물 파손과 도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인 상가의 합판 가림막 설치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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