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8·14단지 공급…분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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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단지 강일동 526가구, 14단지 상일동 411가구
소셜믹스로 공급…주택형 49㎡, 59㎡
6월15~16일 특별분양, 19~22일 일반분양
"전매제한 10년, 청약 거주요건 2년으로 늘어"
소셜믹스로 공급…주택형 49㎡, 59㎡
6월15~16일 특별분양, 19~22일 일반분양
"전매제한 10년, 청약 거주요건 2년으로 늘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8, 14단지에서 총 937가구를 분양한다. 고덕강일지구에서 마지막 일반분양 물량인데다 주변 시세보다 낮게 공급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오는 6월15~16일 특별분양을 받고, 19~22일 일반분양이 예정됐다. 다만 공공분양이다보니 분양조건이 까다로운 점은 주의해야 한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구획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고덕동 지역은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육성, 강일동과 상일동 지역은 주거지역 중심이다. 상일 IC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진입을 통해 광역교통 이용이 양호한 입지를 갖고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에 따라 강일역(예정)이 신설되면 대중교통 이용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8단지는 강일동에 위치하며 단지 남측으로 망월천이 접하여 자연친화적인 환경이 특징이다. 총 가구수는 946가구이며 임대를 제외한 526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49㎡ 242가구, 59㎡ 284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49㎡가 3억8518만5000원, 59㎡는 4억6601만4000원이다.
상일동인 14단지는 서울-하남을 잇는 천호대로변에 있다. 대중교통과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943가구 중 임대를 제외하고 411가구를 이번에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와 분양가는 △49㎡ 206가구, 4억669만5000원 △59㎡ 205가구, 4억9458만9000원이다.
SH관계자는 "두 단지 모두 900가구가 넘는 중대형 규모의 단지"라며 "신혼희망타운으로 전환된 3단지를 제외하면 고덕강일지구에서 마지막 일반분양 물량이다"라고 밝혔다. 분양가는 주택법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았다. 작년 분양된 4단지와 유사하게 결정됐고, 인근 강일리버파크 동일주택형 대비 73%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고덕강일지구 8, 14단지 분양주택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규정에 따라 서울특별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한다. 수도권(서울특별시 2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 인천광역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특별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공급에서 낙첨될 경우,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일반공급 청약자격은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으로서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1순위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아닌 청약자 중 세대주여야 한다. 동시에 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만 해당된다.
2순위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경우만 가능하다. 1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납입인정금액)이 많은 청약신청자가 우선하여 당첨자로 선정된다.
특별공급 물량은 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생애최초 및 기타 특별공급 분야의 해당 자격 대상자에게 공급한다. 이번 공급에서는 세대수의 500%를 특별공급 예비입주자로 선정한다. 특별공급 당첨자 중 계약포기, 부적격 당첨 등이 발생하면 특별공급 예비입주자에게 해당 물량이 순번대로 공급된다.
이번 분양은 최근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거주의무기간 내 거주의무를 다하지 못할 경우 공공주택사업자가 해당 주택을 재매입하도록 규정했다.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의 청약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해당지역 거주요건이 종전 1년에서 2년으로 강화적용되어 청약의 거주심사요건이 강화된다. 전매는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10년간 금지된다. 거주의무기간은 5년이다. 당첨자 본인 및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당첨일로부터 향후 10년동안 다른 분양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될 수 없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청약은 한국감정원 청약신청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전자 팸플릿은 현재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별 및 일반분양 당첨자 및 동호수 배정 발표는 오는 6월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과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계약기간은 9월14~16일 까지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구획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고덕동 지역은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육성, 강일동과 상일동 지역은 주거지역 중심이다. 상일 IC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진입을 통해 광역교통 이용이 양호한 입지를 갖고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에 따라 강일역(예정)이 신설되면 대중교통 이용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8단지는 강일동에 위치하며 단지 남측으로 망월천이 접하여 자연친화적인 환경이 특징이다. 총 가구수는 946가구이며 임대를 제외한 526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49㎡ 242가구, 59㎡ 284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49㎡가 3억8518만5000원, 59㎡는 4억6601만4000원이다.
상일동인 14단지는 서울-하남을 잇는 천호대로변에 있다. 대중교통과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943가구 중 임대를 제외하고 411가구를 이번에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와 분양가는 △49㎡ 206가구, 4억669만5000원 △59㎡ 205가구, 4억9458만9000원이다.
SH관계자는 "두 단지 모두 900가구가 넘는 중대형 규모의 단지"라며 "신혼희망타운으로 전환된 3단지를 제외하면 고덕강일지구에서 마지막 일반분양 물량이다"라고 밝혔다. 분양가는 주택법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았다. 작년 분양된 4단지와 유사하게 결정됐고, 인근 강일리버파크 동일주택형 대비 73%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고덕강일지구 8, 14단지 분양주택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규정에 따라 서울특별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한다. 수도권(서울특별시 2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 인천광역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특별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공급에서 낙첨될 경우,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일반공급 청약자격은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으로서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1순위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아닌 청약자 중 세대주여야 한다. 동시에 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만 해당된다.
2순위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경우만 가능하다. 1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납입인정금액)이 많은 청약신청자가 우선하여 당첨자로 선정된다.
특별공급 물량은 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생애최초 및 기타 특별공급 분야의 해당 자격 대상자에게 공급한다. 이번 공급에서는 세대수의 500%를 특별공급 예비입주자로 선정한다. 특별공급 당첨자 중 계약포기, 부적격 당첨 등이 발생하면 특별공급 예비입주자에게 해당 물량이 순번대로 공급된다.
이번 분양은 최근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거주의무기간 내 거주의무를 다하지 못할 경우 공공주택사업자가 해당 주택을 재매입하도록 규정했다.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의 청약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해당지역 거주요건이 종전 1년에서 2년으로 강화적용되어 청약의 거주심사요건이 강화된다. 전매는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10년간 금지된다. 거주의무기간은 5년이다. 당첨자 본인 및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당첨일로부터 향후 10년동안 다른 분양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될 수 없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청약은 한국감정원 청약신청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전자 팸플릿은 현재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별 및 일반분양 당첨자 및 동호수 배정 발표는 오는 6월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과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계약기간은 9월14~16일 까지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