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공정한 건설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두가 함께 디자인하는 건설현장 상생협력’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과제는 △건설공사 관련 계약제도 개선 △건설참여자간 불공정관행 개선 △코로나19 관련 건설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건설관련 규제 개선 등 건설사업 정책전반에 대한 4개 분야로 중복 응모가 가능하다. 공모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상금 100만원), 우수 2건(50만원), 장려 2건(3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커피상품권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토대로 건설현장의 개선을 추진하고 공공건설 상생협력 태스크포스(TF)를 통한 법령개정 등을 건의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설산업 내실화에 기여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우수한 제안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