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입점하고 올리브영서 팔면 성공?…신생 브랜드 'SNS 놀이터'서 금맥 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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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곳에서 팔고 Z세대 겨냥
뷰튜버 통해 홍보·마케팅·판매
아모레, 쿠팡 전용 제품까지 내놔
뷰튜버 통해 홍보·마케팅·판매
아모레, 쿠팡 전용 제품까지 내놔

새로운 걸 찾아다니는 10대 후반~30대 초반 소비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브랜드를 보고 제품을 사지 않는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올라오는 새로운 브랜드에 도전하는 걸 즐긴다. 대부분 가성비가 뛰어난 신생 브랜드 제품이다. ‘라카’ ‘힌스’ ‘어뮤즈’ ‘삐야’ 등이 대표적인 예다. 트렌드는 물론 마케팅 공식도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 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생겨나고, 사라진다.
K팝 가수의 유튜브나 네이버 V라이브도 주요 마케팅 채널이다. 이들이 온라인으로 신곡을 발표하거나 콘서트를 열면 여기에 간접광고(PPL)를 한다. SM엔터테인먼트가 슈퍼엠, NCT 127, 슈퍼주니어 등을 앞세워 연 디지털 콘서트는 평균 10만 명이 시청하는 등 대박이 났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일 쿠팡 전용 신규 브랜드를 내놓은 것만 봐도 달라진 분위기를 알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