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4개국 제과공장 모두 글로벌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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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부터 제조·보관까지
깐깐한 인증심사 통과
깐깐한 인증심사 통과
오리온은 지난달 말 중국의 랑팡·상하이·광저우·셴양 등 4개 공장이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FSSC 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FSSC 22000은 유럽 선진국 수준의 식품 안전을 보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FSSC(food safety management system) 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가 식품기업의 생산시설을 인증하는 제도다. 글로벌 식품기업인 네슬레, 크래프트, 유니레버 등이 참여하는 유럽식품협회(CIAA)가 처음으로 개발해 글로벌 표준이 됐다. 식품 원료, 제조 과정, 보관 용기 사용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일정 수준 이상을 통과하면 이 인증을 부여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국제식품안전 인증제도인 ISO 22000보다 더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CJ·롯데·풀무원과 같은 식품 대기업이 이 인증을 받았다.
오리온은 중국 공장을 마지막으로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에서 운영하는 4대 공장이 모두 FSSC 22000 인증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에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하는 등 2중 3중의 정기 점검으로 생산 공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FSSC(food safety management system) 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가 식품기업의 생산시설을 인증하는 제도다. 글로벌 식품기업인 네슬레, 크래프트, 유니레버 등이 참여하는 유럽식품협회(CIAA)가 처음으로 개발해 글로벌 표준이 됐다. 식품 원료, 제조 과정, 보관 용기 사용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일정 수준 이상을 통과하면 이 인증을 부여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국제식품안전 인증제도인 ISO 22000보다 더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CJ·롯데·풀무원과 같은 식품 대기업이 이 인증을 받았다.
오리온은 중국 공장을 마지막으로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에서 운영하는 4대 공장이 모두 FSSC 22000 인증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에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하는 등 2중 3중의 정기 점검으로 생산 공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