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연장 기대에 강세…WTI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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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감산 연장 검토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9%(1.37달러) 상승한 36.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24%(1.24달러) 오른 배럴당 39.5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외신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가 이달까지로 예정된 하루 평균 970만배럴의 감산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OPEC+는 6월까지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고, 7월부터는 감산 규모를 770만배럴로 줄이기로 했었다.
오는 9~10일로 예정된 OPEC+ 회동도 4일로 앞당겨 감산 연장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를 감소시키는 소식도 있었다. 중국 기업이 미국산 대두를 지속해서 구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9%(1.37달러) 상승한 36.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24%(1.24달러) 오른 배럴당 39.5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외신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가 이달까지로 예정된 하루 평균 970만배럴의 감산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OPEC+는 6월까지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고, 7월부터는 감산 규모를 770만배럴로 줄이기로 했었다.
오는 9~10일로 예정된 OPEC+ 회동도 4일로 앞당겨 감산 연장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를 감소시키는 소식도 있었다. 중국 기업이 미국산 대두를 지속해서 구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