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답장 늦게한 여자친구 때려 숨지게 한 40대 '징역 8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카톡답장 늦게한 여자친구 때려 숨지게 한 40대 '징역 8년'](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AKR20200602165600004_01_i.jpg)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표현덕 김규동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길거리에서 B씨 뺨을 수차례 때린 뒤 오토바이에 태워 인적이 드문 산책로로 데려가 주먹으로 폭행해 뇌 손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또 "증거들을 종합해보면 피고인은 피해자의 얼굴과 머리 부위를 주먹으로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상당 시간 동안 방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A씨는 주먹으로 가격한 적은 없다고 항변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1심 선고 형량이 양형기준 권고 상한을 훨씬 초과해 너무 무겁다며 형량을 낮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