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78만명 3차 등교…정총리 "등교 돕는 것이 지금 할 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5월 학교감염 단 1건도 없다"
"전쟁 포화 속에서도 천막학교 다녀"
"전쟁 포화 속에서도 천막학교 다녀"
초·중·고 3차 등교수업이 시작된 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집단 감염 발생에도 등교를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5월 한 달 간 학생들이 감염된 사례는 모두 70건이었지만 학교를 통한 감염은 아직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학교 방역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모두가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면서 "각자 위치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학생들의 등교를 돕는 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교수업 진행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최근 등교를 시작하거나 계획 중인 많은 국가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어려움 때문에 아이들의 미래와 희망을 좌절시켜서는 안된다. 우리가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천막학교를 운영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날 여름 휴가철 방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며칠 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말까지 전국 267개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물놀이형 유원시설도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면서 "오늘 워터파크 등 물놀이시설에 대한 지침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또 "현실적으로 지키기 쉽지 않은 내용이나 현장상황에 맞지 않는 내용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즉시 보완해 나가겠다"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본격 개장 전 현장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준수여부와 보완 필요성 등을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 178만명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고 3, 27일 고 2와 중 3, 초 1~2, 유치원생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고, 오는 8일 중 1과 초 5~6학년까지 등교하면 모든 초·중·고교 학생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5월 한 달 간 학생들이 감염된 사례는 모두 70건이었지만 학교를 통한 감염은 아직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학교 방역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모두가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면서 "각자 위치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학생들의 등교를 돕는 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교수업 진행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최근 등교를 시작하거나 계획 중인 많은 국가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어려움 때문에 아이들의 미래와 희망을 좌절시켜서는 안된다. 우리가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천막학교를 운영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날 여름 휴가철 방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며칠 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말까지 전국 267개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물놀이형 유원시설도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면서 "오늘 워터파크 등 물놀이시설에 대한 지침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또 "현실적으로 지키기 쉽지 않은 내용이나 현장상황에 맞지 않는 내용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즉시 보완해 나가겠다"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본격 개장 전 현장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준수여부와 보완 필요성 등을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 178만명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고 3, 27일 고 2와 중 3, 초 1~2, 유치원생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고, 오는 8일 중 1과 초 5~6학년까지 등교하면 모든 초·중·고교 학생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