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리프팅실 '크로키' 중동·북아프리카 12개국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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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에서 판매하는 리프팅실 제품 '크로키'. 삼양바이오팜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01.22801123.1.jpg)
3일 삼양바이오팜은 “중동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미코(Amico)와 리프팅실 브랜드인 ‘크로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미코는 미국, 캐나다에서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인 종합 의료기기 기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집트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내 12개국에 판매망을 구축해 2018년 50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미코는 각 국가별 판매 허가 작업에 착수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크로키 판매를 시작한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유럽 진출에 필수인 CE인증을 마치고 크로키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해왔다. 이르면 올 하반기 멕시코, 내년 하반기 러시아·브라질로 판매 지역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아미코와의 계약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내 12개국 시장에 동시에 진출하는 효과를 얻었다”며 “글로벌 의료진과 연구를 진행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해당 지역의 핵심 의료진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의 피부과·성형외과 의료진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