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방역용 투명소재’로 중남미 시장 공략
SK케미칼은 방역용 투명소재 '스카이그린'을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발표했다.

중남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안면보호대 등 보호장비 수요가 늘어나자 방역용 투명소재 판매량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케미칼이 지난 4~5월 두 달간 중남미에 수출한 스카이그린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5배 규모다. 이달부터 멕시코, 콜롬비아 등에 수출량을 더 늘릴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멕시코와 콜롬비아는 새로운 관계를 맺고 있는 중남미의 거점 국가"라며 "현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카이그린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