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의정부시에서 신규 공립어린이집을 수탁 운영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구리시에 이은 두 번째 국공립어린이집 수탁 선정이다.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구리시에 이어 의정부시 국공립어린이집 수탁운영체 선정 돼 기쁘다”며, “신규 시설인 만큼 공공 보육의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고 대표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양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립시설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5월 의정부시가 공모한 공립어린이집 위탁운영체 4곳 중 1곳으로 선정됐다. 이어 위탁체의 심의결과로 운영시설 선택권이 순차적으로 부여됨에 따라 고산지구에 위치한 공립더함어린이집을 최종 수탁시설로 확정 받았다.

공립더함어린이집은 의정부시 고산지구에 위치한 연면적 279㎡에 정원 약 49명을 보육할 수 있는 신규 공립어린이집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추후 공립더함어린이집 개원 지원 TF팀을 구성해, 원활한 운영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시설 운영은 위·수탁 개시일로 5년 간 맡게 된다. 개원은 9월 예정이며, 세부일정은 의정부시와 조율 중에 있다.

한편, 국공립어린이집 위·수탁운영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주요 사업으로, 시군의 어린이집 위탁운영체 공개모집에 참여해 최종 운영체로 선정되면 수탁 사업을 할 수 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4월 첫 번째 국공립어린이집 수탁을 구리시에서 선정 받은 바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