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사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임직원 가족을 위해 성금 74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발표했다. 성금은 회사가 최근 생산 라인 증설과 원가 절감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아라미드 사업부’에 지급한 포상금 2억원 중 일부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련했다. 가족 중 자영업자가 있는 직원 30여 명에게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공의 기쁨을 동료들을 돕는 도움의 손길로 나눌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3월에도 사업장이 있는 대구·경북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해 임직원이 기부한 1억2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