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기대, 과기부 ‘그랜드 ICT 연구센터 사업’ 선정
경기 시흥시의 한국산업기술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 ‘그랜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 사업에 경기·인천권 거점 연구센터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최대 8년간 총 150억원을 지원받는다. 1차년도 연간 10억원, 2차년도부터 연간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그랜드 ICT 연구센터 사업은 지역산업과 연계된 재직자 석사 학위과정(지능화 분야)을 운영한다. 지역 중소·중견기업 및 지자체 등과 협력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등 지역거점 연구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산기대는 과기정통부와 협약 체결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제2캠퍼스에 1000㎡ 규모로 그랜드 ICT 연구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산학 공동 연구장비 및 시설 구축, 재직자 석·박사과정 운영 강의실 등을 확보해 대학과 기업 등 연구 인력이 참여해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된다.

사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