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공원화 강행…4670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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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공원화 강행…4670억 제시](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01.22803706.1.jpg)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은 4일 서울시보에 ’북촌지구단위 계획 변경안‘에 대해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내용의 열람공고를 게재했다. 주민들이 내용을 열람할 수 있는 기간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이다. 서울시는 이 계획에서 부지에 대한 보상비로 4670억원을 제시했다.
![서울시,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공원화 강행…4670억 제시](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01.22803707.1.jpg)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와 관련이 있는 대한항공을 포함한 이해관계자에게 문화공원 변경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도록 정식으로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미 해당 부지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반발한 바 있다. 시세보다 현저하게 낮게 책정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기 위해선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주민의견청취->유관부서 협의->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정·고시 등의 과정을 거친다.
논란이 된 매각 대금에 대해서는 “대한항공 측이 대략적으로 생각하는 금액이 있을 것”이라며 “객관적인 시세 평가를 위해 감정평가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