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M "남부 유럽 등 일부 노선 운항 추가 재개 예정"
네덜란드 항공사 KLM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일부 노선 항공편 운항을 추가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전날 KLM은 오는 7월에 인기 휴양지인 포르투갈 포르투, 스페인 이비사, 알리칸테 등 남부 유럽을 포함해 73개 도시로 가는 항공편을 운항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는 5월에 30개 도시로 가는 항공편을 운항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6월에는 45개 도시를 오간다.

그러나 7월 운항할 항공편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25% 수준이다.

KLM 측은 "고객들이 다시 여행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는 노선을 천천히, 조심스럽게 확대하고 있다"면서 승객의 안전을 위해 기내 등에서 모든 위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