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은 3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남성해운의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동시 명명식을 열었다.

명명식에는 김영치 남성해운 회장, 김용규 남성해운 대표, 이수근 대선조선 대표, 김형준 한국수출입은행 해운금융단장, 김종현 한국해양진흥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남성해운이 2018~2019년 발주한 1천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2척에 각각 '스타 익스플로러(STAR EXPLORE)'와 '스타 프론티어(STAR FRONTIER)'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들 컨테이너선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황산화물 저감을 위한 스크러버를 설치하고, 친환경 도료를 적용해 연료 효율과 경제성도 높였다고 대선조선은 밝혔다.

대선조선은 올해 2월부터 남성해운의 선박 관리 및 기술 회사인 마젤란마린솔루션즈, 부산대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일일 연료 소모량을 12% 이상 개선한 에너지 절감형 1천TEU 피더 컨테이너선을 개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