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속출한 1일 오전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속출한 1일 오전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개척교회 모임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주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3일 69세 남성 A씨와 74세 여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인천 중구 소재 한 개척교회 목사의 남편이다. 이 목사는 지난달 3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확진자인 여성 B씨는 이 목사가 운영하는 교회의 신도다. 최근까지 새벽 예배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목사인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3차 검사만에 양성으로 확인됐다. B씨 역시 검사를 두 번 받고 나서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각각 인하대병원과 가천대 길병원으로 옮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