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카르고
사진=디카르고
블록체인 기반 물류 서비스 디카르고(dKargo)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버스연합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버스연합회는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을 포함한 국내 전역 버스운송사업조합의 운송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교통 서비스 운영 및 관리, 버스 외부광고사업 연합회 운영, 운송사업 경영지도, 운송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단속 및 안전관리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카르고는 버스연합회가 보유한 전국 버스 운송망과 디카르고 플랫폼을 연계해 효율적 배송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디카르고는 배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필요한 시스템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디카르고는 퍼블릭(공개형) 블록체인 기반의 개방형 물류 네트워크 프로젝트다. 모빌리티(운송수단) 분야의 다양한 사업자를 플랫폼에 참여시켜 물류 생태계를 혁신한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복잡한 유통 과정과 폐쇄적인 기존 물류 환경 비효율 개선을 통한 투명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버스연합회는 디카르고 플랫폼에 구축될 다양한 물류 연계 서비스를 활용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버스연합회는 "고객 편의성 증대 및 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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