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테크노파크 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 체결식 장면. 인천공항공사 제공
4일 오후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테크노파크 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 체결식 장면.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인천공항공사의 스타트업 육성사업과 인천시의 스타트업 파크 활성화 지원 △인천공항 및 경제자유구역 내 실증자원(테스트베드 공간, 플랫폼, 데이터 등) 활용 지원 △스타트업 육성 정책 기획 및 수행단계에서 협업 강화 등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024년까지 공항경제권 및 문화예술공항 등과 연계한 여행, 관광, 문화예술, 식음료 분야의 스타트업 150개 사를 육성하고 일자리 26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자금지원과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혁신 창업 집적 인프라인 스타트업 파크 조성 및 운영 사업과 연계한다. 시는 공사가 발굴한 우수 스타트업 기업에 스타트업 파크 내 사무 공간 등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 여행분야 스타트업 및 인천 기반 스타트업 총 16개사를 선정해 컨설팅 및 온·․오프라인 사업홍보 등 총 8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인천시와 협업으로 총 10억원의 성장지원금을 20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사장은 “국내 혁신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첨단 스마트 기술의 집적체인 인천공항의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