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R안경'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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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강현실업체와 공동 개발
스마트폰 유선 연결…무게 88g
스마트폰 유선 연결…무게 88g
LG유플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 소비자용(B2C) 증강현실(AR) 안경을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중국의 AR 기기 전문 제조기업 엔리얼과 함께 올해 3분기 AR 글라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양사가 함께 선보이는 제품은 ‘엔리얼 라이트’다. 엔리얼이 제작한 기기에 LG유플러스의 5세대(5G) 이동통신 전용 콘텐츠를 넣을 계획이다.
엔리얼 라이트는 무게가 88g으로 가상현실(VR) 기기와 달리 렌즈를 통해 앞을 볼 수 있다. 주변 환경 위에 가상 콘텐츠가 겹쳐 보이는 방식이다. 이 기기는 배터리가 없어 스마트폰에 유선으로 연결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각종 앱을 실행해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노트북 터치패드처럼 활용해 조작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대 100인치 화면으로 보는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만 지원한다.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요금제와 결합해 기기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일부터 LG유플러스 전국 24개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상무)은 “기존 AR 글라스는 높은 가격대와 무게, 콘텐츠 한계로 일반 고객이 접근하기 어려웠다”며 “앱 개발사들과 협력해 AR 글라스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양사가 함께 선보이는 제품은 ‘엔리얼 라이트’다. 엔리얼이 제작한 기기에 LG유플러스의 5세대(5G) 이동통신 전용 콘텐츠를 넣을 계획이다.
엔리얼 라이트는 무게가 88g으로 가상현실(VR) 기기와 달리 렌즈를 통해 앞을 볼 수 있다. 주변 환경 위에 가상 콘텐츠가 겹쳐 보이는 방식이다. 이 기기는 배터리가 없어 스마트폰에 유선으로 연결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각종 앱을 실행해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노트북 터치패드처럼 활용해 조작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대 100인치 화면으로 보는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만 지원한다.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요금제와 결합해 기기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일부터 LG유플러스 전국 24개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상무)은 “기존 AR 글라스는 높은 가격대와 무게, 콘텐츠 한계로 일반 고객이 접근하기 어려웠다”며 “앱 개발사들과 협력해 AR 글라스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