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 콜센터·삼성화재 각 2명 추가 확진…집단감염 재발 우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화재 역삼동 지점 확진자 총 3명
![AXA 콜센터·삼성화재 각 2명 추가 확진…집단감염 재발 우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ZK.22816728.1.jpg)
4일 AXA손보에 따르면 자가 격리 중이던 종로센터 직원 2명이 각각 이날 아침과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상담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가 격리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다 양성 판정에 따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종로구 김상옥로 30) 11층에서 근무했다.
종로 콜센터 첫 확진자의 가족을 포함하면 AXA손보 콜센터 관련 감염자는 7명으로 늘었다.
첫 확진자는 가족보다 먼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으나 감염 순서는 불확실하다.
추가 감염자가 확인됨에 따라 구로 에이스생명 콜센터나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에서와 같은 집단 감염이 발생할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AXA손보 종로 콜센터의 근무자는 약 120명이다.
![AXA 콜센터·삼성화재 각 2명 추가 확진…집단감염 재발 우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PYH2020060314410001300_P2.jpg)
AXA손보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 10여개 콜센터 전체를 대상으로 순환 근무 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센터마다 직원 절반씩만 출근하고 나머지 절반은 재택근무를 시행해 콜센터 밀도를 더 낮추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직원 간 차량 동승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라는 지침을 전달할 계획이다.
![AXA 콜센터·삼성화재 각 2명 추가 확진…집단감염 재발 우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PYH2020060405290001300_P2.jpg)
보건당국은 2일 확인된 감염자가 소속된 논현지점(18층)과 이 확진자가 1일까지 교육을 받은 같은 건물 내 육성지점(20층) 근무자 약 90명 전원에 대해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무실 정기 방역, 집합교육 금지, 층간 이동 금지, 외부인 방문 금지, 마스크 착용, 체온 체크, 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감염자 발생을 계기로 설계사 행동 지침을 추가로 전국 지점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