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도 '흑인 사망' 항의시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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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서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행진
방역 지침 준수해 진행할 예정
방역 지침 준수해 진행할 예정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분노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주 서울에서도 그를 추모하는 시위가 진행된다.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시민들은 6일 오후 4시 자발적으로 모여 서울 명동에서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행사 최초 제안자인 심지훈 씨는 아시아 지역에선 아직 관련 시위가 열리지 않아 제안했고, 미국 시위와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엔 서울시청에서 미국대사관까지 행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회 금지로 명동으로 집결 장소를 옮겼다.
추모행사에서 모인 후원금은 행진에 필요한 마스크와 피켓 등 물품 구입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관련 활동 단체에 후원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간격을 유지하는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선 백인 경찰이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그의 목을 무릎으로 8분 넘도록 짓눌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촉발된 반(反) 인종 차별 시위는 미국 전역을 넘어 세계 각국으로 퍼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시민들은 6일 오후 4시 자발적으로 모여 서울 명동에서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행사 최초 제안자인 심지훈 씨는 아시아 지역에선 아직 관련 시위가 열리지 않아 제안했고, 미국 시위와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엔 서울시청에서 미국대사관까지 행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회 금지로 명동으로 집결 장소를 옮겼다.
추모행사에서 모인 후원금은 행진에 필요한 마스크와 피켓 등 물품 구입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관련 활동 단체에 후원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간격을 유지하는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선 백인 경찰이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그의 목을 무릎으로 8분 넘도록 짓눌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촉발된 반(反) 인종 차별 시위는 미국 전역을 넘어 세계 각국으로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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