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최악 치닫는 美 트럼프, 재차 "군 동원"…뉴욕증시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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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방, 트럼프 시위진압 군 동원 방침에 '공개 반기'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현지시간 3일 군을 투입해서라도 시위를 진압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실상 공개 반기를 들었습니다. “군 동원은 마지막 수단이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는 겁니다. 그는 이날 브리핑을 자청해 군 동원을 위한 ‘폭동진압법’ 발동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간 충성파로 분류된 에스퍼 장관이 항명이나 다름없는 발언을 하면서 현지 언론은 경질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 백악관, 에스퍼 발언 반박…"필요시 폭동진압법 사용" 재확인
그러나 백악관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3일 에스퍼 장관의 발언과 관련, 미국 전역에서 확산하는 시위 진압을 위해 필요시 폭동진압법을 발동하겠단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자 워싱턴포스트, CNN 방송 등은 에스퍼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도 “트럼프 대통령과 보좌관들은 에스퍼 국방장관의 발언이 도를 넘은 것이라고 봤다”고 전했습니다.
◆ 美고용·서비스 호조에 뉴욕증시 랠리…다우 급등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국 고용시장도 최악 상황을 지났을 것이란 낙관론에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2.05% 급등한 2만6269.8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도 1.36% 상승한 3122.87, 나스닥 역시 0.78% 오른 9682.9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5월 민간부문 고용 감소폭이 예상보다 대폭 줄어들고,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도 전월 대비 반등하면서 경제회복 기대감이 한층 강해진 영향입니다.
◆ ECB, 통화정책회의 개최…추가 부양책 나올까
유럽중앙은행(ECB)이 현지시간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합니다. 회의에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쇼크 완화를 위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ECB는 지난 3월 7500억 유로(약 1020조원)의 대규모 ‘팬데믹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CB가 유럽 지역 경제성장률과 인플레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지도 주목됩니다.
◆ 北김여정 "대북전단 조치 않으면 군사합의 파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민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남북군사합의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우리 당국의 대북전단 살포 관련 조치를 촉구하며 개성공단 완전 철거,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남북군사합의 파기 가능성 등 단계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하지 못하면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경상내륙 올해 첫 '폭염특보'…낮 최고 35도까지
목요일인 오늘은 경상 내륙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미국는 등 매우 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2~35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서해안과 서울, 경기 내륙, 강원영서, 충청 내륙에는 아침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보된 가운데 일부 서쪽 지역은 오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습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였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현지시간 3일 군을 투입해서라도 시위를 진압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실상 공개 반기를 들었습니다. “군 동원은 마지막 수단이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는 겁니다. 그는 이날 브리핑을 자청해 군 동원을 위한 ‘폭동진압법’ 발동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간 충성파로 분류된 에스퍼 장관이 항명이나 다름없는 발언을 하면서 현지 언론은 경질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 백악관, 에스퍼 발언 반박…"필요시 폭동진압법 사용" 재확인
그러나 백악관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3일 에스퍼 장관의 발언과 관련, 미국 전역에서 확산하는 시위 진압을 위해 필요시 폭동진압법을 발동하겠단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자 워싱턴포스트, CNN 방송 등은 에스퍼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도 “트럼프 대통령과 보좌관들은 에스퍼 국방장관의 발언이 도를 넘은 것이라고 봤다”고 전했습니다.
◆ 美고용·서비스 호조에 뉴욕증시 랠리…다우 급등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국 고용시장도 최악 상황을 지났을 것이란 낙관론에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2.05% 급등한 2만6269.8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도 1.36% 상승한 3122.87, 나스닥 역시 0.78% 오른 9682.9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5월 민간부문 고용 감소폭이 예상보다 대폭 줄어들고,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도 전월 대비 반등하면서 경제회복 기대감이 한층 강해진 영향입니다.
◆ ECB, 통화정책회의 개최…추가 부양책 나올까
유럽중앙은행(ECB)이 현지시간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합니다. 회의에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쇼크 완화를 위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ECB는 지난 3월 7500억 유로(약 1020조원)의 대규모 ‘팬데믹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CB가 유럽 지역 경제성장률과 인플레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지도 주목됩니다.
◆ 北김여정 "대북전단 조치 않으면 군사합의 파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민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남북군사합의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우리 당국의 대북전단 살포 관련 조치를 촉구하며 개성공단 완전 철거,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남북군사합의 파기 가능성 등 단계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하지 못하면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경상내륙 올해 첫 '폭염특보'…낮 최고 35도까지
목요일인 오늘은 경상 내륙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미국는 등 매우 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2~35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서해안과 서울, 경기 내륙, 강원영서, 충청 내륙에는 아침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보된 가운데 일부 서쪽 지역은 오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습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