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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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개척교회 모임에 다녀온 60대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서구에 거주하는 목사 A(62·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B(60·여)씨 등 다른 목사 3명과 서구 한 교회에서 예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 등 다른 목사 3명은 이달 2일과 4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1일 코 막힘과 몸살 증상이 나타나자 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미결정' 판정이 나왔다. 이후 이날 다시 받은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인천시가 관리하는 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8시 20분 현재 모두 270명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