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근의 병영톡톡] 사드장비 비밀 수송작전…C-17 수송기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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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한 달 전 반입일 택일…한밤 차량 20여대 성주기지로 들어가
데이터기록 전자장비 기지 내 잔류…요격미사일 10여발 빼내 미국의 C-17(글로브마스터Ⅲ) 대형수송기 2대가 5월 17일 경기 오산기지에 내려앉았다.
다음 날에는 C-5M(슈퍼 갤럭시) 수송기 1대도 모습을 드러냈다.
C-17A는 길이가 53m이고, C-5M은 75.3m이다.
두 기종은 미국이 운용하는 수송기 중 덩치가 가장 크다.
이틀 간격으로 대형 수송기 3대가 오산 공군기지에 내린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C-17A는 미국 본토에서, C-5M은 일본에서 각각 출발했다.
이들 수송기의 항적은 해외 민간 항공기추적 사이트에 포착됐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비밀스러운 대북 작전을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지만, 수송기에는 뜻밖의 장비가 실렸다.
◇ 비밀리에 한국 날아온 C-17 대형수송기…사드 교체 장비 탑재
보잉이 개발한 C-17 수송기는 날개폭 51.7m, 최대 77t의 화물을 적재하고 7천600여㎞를 비행할 수 있다.
M1 전차 1대와 스트라이커 경전차 3대, 장갑차 6대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
2018년 북한 원산에서 미군 유해가 담긴 운구함 55개를 오산기지로 이송했을 때도 C-17이 투입됐다.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C-5M 초대형 수송기는 날개폭이 67m가 넘고 최대 127t의 화물을 가득 싣고 4천259㎞를 비행할 수 있다.
미국은 지난달 29일 저녁부터 30일 새벽까지 경북 성주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반입된 장비를 이들 수송기를 이용해 실어 날랐다.
노후화한 발전기와 데이터 수집을 위한 전자장비, 운용시한이 넘은 일부 요격미사일, 요격미사일을 담을 발사관 등이었다.
수송기에서 하역한 이들 장비는 경기 오산 공군기지와 경북 왜관의 캠프 캐럴에 분산 보관됐다.
한미는 이들 장비가 한국에 도착하기 전 성주기지에 반입할 날짜 택일에 들어갔다.
5월과 6월 중으로 몇몇 날짜를 고르다가 최종적으로 5월 29∼30일을 택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6일 "반입 날짜는 한 달 전에 정해졌다"고 말했다.
이후 양국은 반입 날짜에 대한 보안 유지에 들어가 국방부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몇몇 고위인사들만 공유했다.
경호 등을 맡은 경찰에도 24시간 전에 디데이가 통지됐다.
비밀 수송 작전 디데이인 29일 저녁 국방부 고위당국자들은 한 방에 모였다.
30일 새벽 2시에 국회와 성주 주민단체 등에 반입 사실을 통지하기로 하고, 수송 작전 진행 과정을 주시했다.
언론에는 새벽 4시 30분에 알리기로 했다.
그러던 중 경찰의 시위 현장 소음측정 차량이 성주기지 인근에 먼저 도착했고, 현장에 있던 주민들의 눈에 띄면서 기지 인근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장비 수송이 이뤄지는지 국방부 고위당국자들에게 문의 전화가 폭주했지만, 당시 그 방에 있던 아무도 기자 전화를 받지 않았다.
보안 서약 때문이었다.
29일 저녁 10시 오산기지에서, 30일 새벽 3시께 캠프 캐럴에서 각각 장비 수송 차량이 출발했다.
20여대의 차량에 실린 이들 장비는 30일 아침 6시 20분께 기지로 모두 반입됐다.
이어 교체된 장비 반출은 오전 8시 어간에 끝났다.
몰래 이뤄진 한밤 기습 수송 작전은 이런 과정을 거쳐 종료됐다.
◇ '성능개량 장비' 반입했나?…"미군 사드 개량중·반입 안돼"
일각에서는 반입 시기와 들어간 장비 형태 등으로 발사대 추가 반입 및 성능 개량 장비가 들어갔을 것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물론 국방부는 이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본토와 괌에 배치된 7개 사드 포대 전체를 대상으로 10억 달러(약 1조1천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핵심은 사드 발사대를 포대(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와 떨어진 곳에 배치해 사드의 요격 범위를 넓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자는 것이다.
포대와 떨어진 발사대는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비했다.
이들 작업은 작년 말 완료했다.
아울러 사드와 패트리엇(PAC-3) 포대의 탐지레이더 등 발사 시스템을 상호 연동 시켜 단일 발사대처럼 운용하는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통합되면 동시에 상·하층에서 적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고, 요격 대응 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사드 레이더로 패트리엇을, 패트리엇 레이더로 사드를 발사할 수 있게 되면 적 미사일에 대한 상·하층 요격 효용성을 높일 수 있고, 요격 대응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미국 측은 내년 상반기쯤 완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작년 말 완성된 원격발사 시스템이 이번 교체 장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패트리엇 원격 발사 시스템은 구축됐으나 사드 원격 발사체계는 아직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개발 중인 사드 원격 발사체계도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만약 사드 원격 발사체계가 성주기지에 들어갔다면 발사대를 기지 밖으로 옮겨 먼 곳에 설치해야 하는데 전시가 아니고선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원격 발사체계는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여기에다 데이비드 이스트번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사드 기지에 반입된 장비의 종류와 반입 배경에 대해 "미국은 자국뿐 아니라 동맹국들에 대한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하고, 동맹국들과 함께 당장이라도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계속 향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능력 향상' 발언도 이런 의혹을 부추겼다.
한국 국방부 관계자는 성능 개량된 신규 장비가 포함됐다는 의혹에 대해 "이번 장비 반입은 사드체계 성능개선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노후화된 일부 장비를 동일한 장비로 교체하는 것이 목적이다.
발사대의 교체 및 추가 배치도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발사대가 추가 배치됐는지 안 됐는지는 성주기지 인근 산에서 내려다보면 확인될 일"이라고 일축했다.
또 수송 작전 당시 사드 발사대와 유사한 차량이 포착되면서 발사대 추가 배치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차량에는 발사관을 세우는 듀얼 이렉션 실린더(dual erection cylinders)와 발사관을 세웠을 때 차체를 고정해주는 스테빌라이저(rear stabilizer)가 장착돼있었다.
모두 사드 발사대에서 볼 수 있는 장치들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발사대와 외형이 유사한 차량이 들어갔다는 의혹에 대해 "미군의 유도탄 수송 차량이고 사드 발사대가 아니다"며 "유도탄 발사대는 차량뿐 아니라 다양한 구성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구형 데이터기록 전자장비 기지에 남아…요격미사일 10여발 빼내
교체 장비는 20여대 차량에 실려 반입됐다.
크레인 등 일부 건설 장비와 구형 데이터 기록 전자장비는 기지 내에 있다.
데이터 전자장비는 신형과 교체해 테스트 등을 거쳐야 하므로 당분간 기지에 있을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수명 주기가 도래한 요격미사일 10여발은 2대의 발사대 차량에 실려 반출됐다.
발사대 2대에는 16발의 요격미사일이 들어가는 데 이번에 반출될 때는 일부만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2017년 한반도에 배치된 사드 요격미사일이 3년도 안 돼 노후화로 교체됐다는 것은 설득력 떨어진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사드 요격미사일이 들어온 것은 2017년이지만 그때 미사일이 제조된 것이 아니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미사일이 들어왔고, 운용 시한이 넘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미국이 사드와 신형 패트리엇(PAC-3 MSE) 통합 발사시험에 성공할 경우 성주기지 포대 성능개량 가능성 논란은 또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올해 하반기부터 사드와 PAC-3 MSE 요격미사일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동시 요격(simultaneous engagement)하는 시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사드와 신형 패트리엇으로 준중거리·중거리미사일의 동시 요격시험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연합뉴스
데이터기록 전자장비 기지 내 잔류…요격미사일 10여발 빼내 미국의 C-17(글로브마스터Ⅲ) 대형수송기 2대가 5월 17일 경기 오산기지에 내려앉았다.
다음 날에는 C-5M(슈퍼 갤럭시) 수송기 1대도 모습을 드러냈다.
C-17A는 길이가 53m이고, C-5M은 75.3m이다.
두 기종은 미국이 운용하는 수송기 중 덩치가 가장 크다.
이틀 간격으로 대형 수송기 3대가 오산 공군기지에 내린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C-17A는 미국 본토에서, C-5M은 일본에서 각각 출발했다.
이들 수송기의 항적은 해외 민간 항공기추적 사이트에 포착됐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비밀스러운 대북 작전을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지만, 수송기에는 뜻밖의 장비가 실렸다.
◇ 비밀리에 한국 날아온 C-17 대형수송기…사드 교체 장비 탑재
보잉이 개발한 C-17 수송기는 날개폭 51.7m, 최대 77t의 화물을 적재하고 7천600여㎞를 비행할 수 있다.
M1 전차 1대와 스트라이커 경전차 3대, 장갑차 6대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
2018년 북한 원산에서 미군 유해가 담긴 운구함 55개를 오산기지로 이송했을 때도 C-17이 투입됐다.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C-5M 초대형 수송기는 날개폭이 67m가 넘고 최대 127t의 화물을 가득 싣고 4천259㎞를 비행할 수 있다.
미국은 지난달 29일 저녁부터 30일 새벽까지 경북 성주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반입된 장비를 이들 수송기를 이용해 실어 날랐다.
노후화한 발전기와 데이터 수집을 위한 전자장비, 운용시한이 넘은 일부 요격미사일, 요격미사일을 담을 발사관 등이었다.
수송기에서 하역한 이들 장비는 경기 오산 공군기지와 경북 왜관의 캠프 캐럴에 분산 보관됐다.
한미는 이들 장비가 한국에 도착하기 전 성주기지에 반입할 날짜 택일에 들어갔다.
5월과 6월 중으로 몇몇 날짜를 고르다가 최종적으로 5월 29∼30일을 택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6일 "반입 날짜는 한 달 전에 정해졌다"고 말했다.
이후 양국은 반입 날짜에 대한 보안 유지에 들어가 국방부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몇몇 고위인사들만 공유했다.
경호 등을 맡은 경찰에도 24시간 전에 디데이가 통지됐다.
비밀 수송 작전 디데이인 29일 저녁 국방부 고위당국자들은 한 방에 모였다.
30일 새벽 2시에 국회와 성주 주민단체 등에 반입 사실을 통지하기로 하고, 수송 작전 진행 과정을 주시했다.
언론에는 새벽 4시 30분에 알리기로 했다.
그러던 중 경찰의 시위 현장 소음측정 차량이 성주기지 인근에 먼저 도착했고, 현장에 있던 주민들의 눈에 띄면서 기지 인근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장비 수송이 이뤄지는지 국방부 고위당국자들에게 문의 전화가 폭주했지만, 당시 그 방에 있던 아무도 기자 전화를 받지 않았다.
보안 서약 때문이었다.
29일 저녁 10시 오산기지에서, 30일 새벽 3시께 캠프 캐럴에서 각각 장비 수송 차량이 출발했다.
20여대의 차량에 실린 이들 장비는 30일 아침 6시 20분께 기지로 모두 반입됐다.
이어 교체된 장비 반출은 오전 8시 어간에 끝났다.
몰래 이뤄진 한밤 기습 수송 작전은 이런 과정을 거쳐 종료됐다.
◇ '성능개량 장비' 반입했나?…"미군 사드 개량중·반입 안돼"
일각에서는 반입 시기와 들어간 장비 형태 등으로 발사대 추가 반입 및 성능 개량 장비가 들어갔을 것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물론 국방부는 이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본토와 괌에 배치된 7개 사드 포대 전체를 대상으로 10억 달러(약 1조1천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핵심은 사드 발사대를 포대(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와 떨어진 곳에 배치해 사드의 요격 범위를 넓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자는 것이다.
포대와 떨어진 발사대는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비했다.
이들 작업은 작년 말 완료했다.
아울러 사드와 패트리엇(PAC-3) 포대의 탐지레이더 등 발사 시스템을 상호 연동 시켜 단일 발사대처럼 운용하는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통합되면 동시에 상·하층에서 적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고, 요격 대응 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사드 레이더로 패트리엇을, 패트리엇 레이더로 사드를 발사할 수 있게 되면 적 미사일에 대한 상·하층 요격 효용성을 높일 수 있고, 요격 대응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미국 측은 내년 상반기쯤 완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작년 말 완성된 원격발사 시스템이 이번 교체 장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패트리엇 원격 발사 시스템은 구축됐으나 사드 원격 발사체계는 아직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개발 중인 사드 원격 발사체계도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만약 사드 원격 발사체계가 성주기지에 들어갔다면 발사대를 기지 밖으로 옮겨 먼 곳에 설치해야 하는데 전시가 아니고선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원격 발사체계는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여기에다 데이비드 이스트번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사드 기지에 반입된 장비의 종류와 반입 배경에 대해 "미국은 자국뿐 아니라 동맹국들에 대한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하고, 동맹국들과 함께 당장이라도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계속 향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능력 향상' 발언도 이런 의혹을 부추겼다.
한국 국방부 관계자는 성능 개량된 신규 장비가 포함됐다는 의혹에 대해 "이번 장비 반입은 사드체계 성능개선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노후화된 일부 장비를 동일한 장비로 교체하는 것이 목적이다.
발사대의 교체 및 추가 배치도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발사대가 추가 배치됐는지 안 됐는지는 성주기지 인근 산에서 내려다보면 확인될 일"이라고 일축했다.
또 수송 작전 당시 사드 발사대와 유사한 차량이 포착되면서 발사대 추가 배치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차량에는 발사관을 세우는 듀얼 이렉션 실린더(dual erection cylinders)와 발사관을 세웠을 때 차체를 고정해주는 스테빌라이저(rear stabilizer)가 장착돼있었다.
모두 사드 발사대에서 볼 수 있는 장치들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발사대와 외형이 유사한 차량이 들어갔다는 의혹에 대해 "미군의 유도탄 수송 차량이고 사드 발사대가 아니다"며 "유도탄 발사대는 차량뿐 아니라 다양한 구성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구형 데이터기록 전자장비 기지에 남아…요격미사일 10여발 빼내
교체 장비는 20여대 차량에 실려 반입됐다.
크레인 등 일부 건설 장비와 구형 데이터 기록 전자장비는 기지 내에 있다.
데이터 전자장비는 신형과 교체해 테스트 등을 거쳐야 하므로 당분간 기지에 있을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수명 주기가 도래한 요격미사일 10여발은 2대의 발사대 차량에 실려 반출됐다.
발사대 2대에는 16발의 요격미사일이 들어가는 데 이번에 반출될 때는 일부만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2017년 한반도에 배치된 사드 요격미사일이 3년도 안 돼 노후화로 교체됐다는 것은 설득력 떨어진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사드 요격미사일이 들어온 것은 2017년이지만 그때 미사일이 제조된 것이 아니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미사일이 들어왔고, 운용 시한이 넘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미국이 사드와 신형 패트리엇(PAC-3 MSE) 통합 발사시험에 성공할 경우 성주기지 포대 성능개량 가능성 논란은 또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올해 하반기부터 사드와 PAC-3 MSE 요격미사일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동시 요격(simultaneous engagement)하는 시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사드와 신형 패트리엇으로 준중거리·중거리미사일의 동시 요격시험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