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무죄 판사 탄핵?… 조국·윤미향은 왜 못 내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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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민주당 의원, 사법농단 판사 탄핵 주장
"무죄 입증도 안된 조국·윤미향 감싸는 이유는?"
"무죄 입증도 안된 조국·윤미향 감싸는 이유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판사 탄핵'을 지적하면서,](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ZA.22621281.1.jpg)
진 전 교수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법농단 판사들은 줄줄이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누구 하나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없습디다"라고 운을 뗐다.
또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는 무죄추정을 해야 한다며 조국 임명 강행을 주장했던 사람들, 마찬가지 논리로 윤미향을 일방적으로 감싸고 도는사람들"이라고 대상을 특정한 뒤 "무죄 판결을 받은 판사들도 탄핵하자고 하는 판에, 아직 무죄입증도 안 된 조국과 윤미향은 왜 내치면 안 되는지 설명 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일과 5일 "사법부 견제를 위해 판사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인사심의관을 지낸 김연학 부장판사가 최근 판사에서 "업무 역량이 부족했을 뿐 인사 불이익은 없었다"는 취지로 증언했고, 이 의원은 김연학 부장판사를 '탄핵 1호'로 지목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