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종 지인, 두 건의 살인사건에 "그럴 줄 알았다"
지난달 20일 신상이 공개된 최신종은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특히 1차 사건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지 4일 만에 또 다른 여성을 살해하는 대담한 행각으로 세간에 충격을 줬다.
그알 제작진에 따르면 이같은 엽기적 범행에도 최신종의 지인들은 하나같이 "놀랍지 않다.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은 최신종 지인들을 취재한 결과 그가 어릴 적부터 반복적으로 범죄를 저질렀고, 많은 범죄 가운데 실제 처벌 받은 사건은 단 2건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알은 이날 '두 번의 살인, 7개의 반성문-최신종은 왜 연쇄살인범이 되었나' 편을 통해 이번 사건 조사 기간에도 우울증을 호소하는 등 최신종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이유를 분석하고, 2명의 목숨을 앗아가기 전 범행을 막을 방법은 없었는지 짚어본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