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한화 감독, 14연패 후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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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55)이 스스로 물러났다.
한화 구단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이 경기 후 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신 사퇴 의사를 구단 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NC에게 2-8로 패하며 14연패째를 당했다. 이전까지 팀 단일 시즌 연패 기록은 2013년 개막 후 당한 13연패였다.
한 감독은 부임 첫해인 2018년 팀을 이끌고 3위를 기록, 한화를 11년만의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9위에 그쳤다. 이날도 한 시즌 최다 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한화 구단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이 경기 후 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신 사퇴 의사를 구단 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NC에게 2-8로 패하며 14연패째를 당했다. 이전까지 팀 단일 시즌 연패 기록은 2013년 개막 후 당한 13연패였다.
한 감독은 부임 첫해인 2018년 팀을 이끌고 3위를 기록, 한화를 11년만의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9위에 그쳤다. 이날도 한 시즌 최다 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