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천·계곡 이어 바다·해안 불법행위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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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음식판매용 컨테이너 등 불법시설 철거…도민 품으로"
경기도가 하천과 계곡에 이어 바다와 해안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해역과 해안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어업인들이 조업 중에 폐어망과 폐어구를 인양해 가져오면 수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바다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매년 1천∼1천600여t의 수거 목표를 세워 정비 활동을 펴왔다.
또 연안 일대에 허가 없이 설치된 음식판매용 컨테이너 등 불법 점거시설도 철거해 자연 그대로 모습을 복원할 방침이다.
올해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전용 청소선도 건조 중이다.
지난해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올해 50여억원을 들여 청소선 자체 제작에 들어간 상태다.
청소선은 시범 운항을 거쳐 2021년부터 해양 쓰레기 수거·처리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지금까지 전용 청소선이 없어 바닷속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청소선이 도입되면 연안 침적 쓰레기 수거를 통한 해양 생태계 보호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바다 청소선'의 의미와 가치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선박 명칭을 오는 21일까지 공모 중이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명·50만원), 우수상(1명·20만원), 참가상(10명·각 3만원) 등 12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해역과 해안 정비 계획과 관련해 이날 페이스북에 "'계곡'에 이어 '바다'를 도민 여러분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천혜의 보고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불법 어획 행위에 대한 단속과 무단투기 감시, 정화 활동을 강화해 몰라보게 깨끗해진 '경기바다'를 만들어가겠다"며 "음식판매용 컨테이너 등 허가 없이 설치된 불법 점거시설도 철거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복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경기도가 하천과 계곡에 이어 바다와 해안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해역과 해안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어업인들이 조업 중에 폐어망과 폐어구를 인양해 가져오면 수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바다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매년 1천∼1천600여t의 수거 목표를 세워 정비 활동을 펴왔다.
또 연안 일대에 허가 없이 설치된 음식판매용 컨테이너 등 불법 점거시설도 철거해 자연 그대로 모습을 복원할 방침이다.
올해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전용 청소선도 건조 중이다.
지난해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올해 50여억원을 들여 청소선 자체 제작에 들어간 상태다.
청소선은 시범 운항을 거쳐 2021년부터 해양 쓰레기 수거·처리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지금까지 전용 청소선이 없어 바닷속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청소선이 도입되면 연안 침적 쓰레기 수거를 통한 해양 생태계 보호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바다 청소선'의 의미와 가치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선박 명칭을 오는 21일까지 공모 중이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명·50만원), 우수상(1명·20만원), 참가상(10명·각 3만원) 등 12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해역과 해안 정비 계획과 관련해 이날 페이스북에 "'계곡'에 이어 '바다'를 도민 여러분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천혜의 보고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불법 어획 행위에 대한 단속과 무단투기 감시, 정화 활동을 강화해 몰라보게 깨끗해진 '경기바다'를 만들어가겠다"며 "음식판매용 컨테이너 등 허가 없이 설치된 불법 점거시설도 철거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복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