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에 반한 여성 CEO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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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에어컨 제어하고 고속충전…수입차보다 낫네"
법인·개인 구매 시장서 인기
법인·개인 구매 시장서 인기
![기아차 K9에 반한 여성 CEO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AA.22841600.1.jpg)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시된 2021년형 K9이 법인은 물론 개인 구매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형 세단임에도 이례적으로 여성 소비자 비율이 10%로 높은 점도 눈에 띈다. 새로 적용된 밝은 갈색톤의 ‘새들브라운 모델’(사진)이 여성 소비자에게 호평받고 있다. 새들브라운 선택 비율은 37%로 절반인 블랙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안락한 느낌을 준다는 게 고객들의 반응이다. 기아차는 최근 K9 광고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5승에 빛나는 박세리 프로를 등장시켜 ‘성공한 여성이 타는 차’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K9은 시판 중인 2세대 모델을 기점으로 인기를 얻었다. 1세대 모델 판매량은 2017년 1553대에 그쳤지만 2018년엔 이보다 10배 많은 1만1590대가 팔렸다. 지난해 1만878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월평균 900대 이상의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