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가 코스피의 빠른 반등 동력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분석 보고서에서 "과거 사례를 볼 때 공매도 금지 해제 후 코스피의 PER은 9%가량 하락했다"며 "이를 현재에 적용해 공매도가 허용됐다면 코스피는 2천pt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실제 지난 2008년 공매도 금지 조치 해제 당시 코스피의 PER은 12배에서 11배로 하락하고 주가도 횡보한 바 있다.

과거 사례를 현재에 적용하면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해제되는 오는 9월 코스피의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펀더멘털 개선이 수반된다면 이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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