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보다 더 오른 코스닥…단기 과열 가능성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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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코스닥 시장에 대해 신용융자 잔고율 3% 이상인 종목이 47%를 넘어서 지난 2011년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며 단기 과열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닥 지수는 올해 연 저점 대비 74.9% 상승했는데, 이는 코스피 49.7% 상승에 비해 높은 수준이고 최근에는 과열 신호들을 감지 중"이라고 지적했다.
염 연구원은 "과거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융자 잔고율이 3% 이상인 종목 비중이 35% 이상을 넘어가면 1개월 이후 조정을 받을 확률이 높았다"며 "2011년 이후 40%를 넘어섰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분석했다.
염 연구원은 또 "코스닥 시장의 단기 과열 가능성을 고려할 때, 좀 더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난주부터 대형주의 수익률이 중소형주의 성과를 상회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경기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IT하드웨어, 금융, 시클리컬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과도 연관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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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닥 지수는 올해 연 저점 대비 74.9% 상승했는데, 이는 코스피 49.7% 상승에 비해 높은 수준이고 최근에는 과열 신호들을 감지 중"이라고 지적했다.
염 연구원은 "과거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융자 잔고율이 3% 이상인 종목 비중이 35% 이상을 넘어가면 1개월 이후 조정을 받을 확률이 높았다"며 "2011년 이후 40%를 넘어섰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분석했다.
염 연구원은 또 "코스닥 시장의 단기 과열 가능성을 고려할 때, 좀 더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난주부터 대형주의 수익률이 중소형주의 성과를 상회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경기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IT하드웨어, 금융, 시클리컬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과도 연관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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