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 인도·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 본격화
충남경제진흥원은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 뉴델리에 통상사무소를 설치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진흥원은 민간 통상전문가를 채용해 시장 정보 수집 및 네트워크 구축, 바이어 발굴, 수출 및 판로 확대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통상사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전시회 취소와 해외 출장 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을 위해 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통상사무소는 현재까지 12개 기업을 연결해 25만6500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베트남 사무소의 경우 기업의 초도 물량 계약을 성사시켰고 충남FTA활용지원센터와 협업해 수입자의 관세 혜택을 안내하는 등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광옥 원장은 “현지 바이어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인도네시아 등에도 통상사무소를 추가로 설치해 해외판로 개척을 돕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