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신혜선 "키 173cm, 악역 올려보지 않아 좋아요" (인터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결백' 신혜선
"말빨, 눈빛, 기럭지 중요했던 정인"
"키 커서 악역 올려보지 않아도 좋았다"
"말빨, 눈빛, 기럭지 중요했던 정인"
"키 커서 악역 올려보지 않아도 좋았다"
배우 신혜선은 베이비 페이스와는 반전인 큰 키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여배우들 축에서도 장신인 173cm다.
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신혜선은 "감독님께서 특별히 디렉션을 주신 것은 없었지만 3가지는 강조하셨어요. 말빨, 눈빛, 기럭지"라고 설명했다.
신혜선은 이 영화에서 막걸리 살인 사건 용의자로 엄마 화자(배종옥)이 체포된 후 그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펌 에이스 변호사 안정인 역을 연기했다.
그는 "변호사 캐릭터라 '말빨'로 악인들을 이겨야 했다. 싸늘한 눈빛을 원하신 것 같아 거울 보고 엄청 연습했다. 생각한 것 처럼 근접하게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혜선은 "키가 큰 게 이렇게 쓰일 수 있구나 싶었다"라며 "허준호 선배와 같은 영화 속 악인들을 올려다보지 않았고 기가 죽지 않는 느낌을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인 캐릭터에 대해 '불도저' 같다고 설명했다. 신혜선은 "자기 스스로 개천에서 용이 된 스타일"이라며 "암흑과 같은 삶에서 좀 더 나은 삶으로 달려가는 아이다. 용기있는 모습이 멋있었고 연기하게 되어 기뻤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 자체는 묘했다. 시골이 배경이었지만 따뜻하고 고즈넉할 것 같은 일반적인 시골이 아니었다. 정인의 고향은 팍팍하고, 도망치고 싶은 곳"이라며 "시골이 배경인 작품은 처음이라 끌린 점도 있다"고 털어놨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는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린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연기자들이 진실을 둘러싼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몰입도를 높였다. 오는 10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신혜선은 "감독님께서 특별히 디렉션을 주신 것은 없었지만 3가지는 강조하셨어요. 말빨, 눈빛, 기럭지"라고 설명했다.
신혜선은 이 영화에서 막걸리 살인 사건 용의자로 엄마 화자(배종옥)이 체포된 후 그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펌 에이스 변호사 안정인 역을 연기했다.
그는 "변호사 캐릭터라 '말빨'로 악인들을 이겨야 했다. 싸늘한 눈빛을 원하신 것 같아 거울 보고 엄청 연습했다. 생각한 것 처럼 근접하게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혜선은 "키가 큰 게 이렇게 쓰일 수 있구나 싶었다"라며 "허준호 선배와 같은 영화 속 악인들을 올려다보지 않았고 기가 죽지 않는 느낌을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인 캐릭터에 대해 '불도저' 같다고 설명했다. 신혜선은 "자기 스스로 개천에서 용이 된 스타일"이라며 "암흑과 같은 삶에서 좀 더 나은 삶으로 달려가는 아이다. 용기있는 모습이 멋있었고 연기하게 되어 기뻤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 자체는 묘했다. 시골이 배경이었지만 따뜻하고 고즈넉할 것 같은 일반적인 시골이 아니었다. 정인의 고향은 팍팍하고, 도망치고 싶은 곳"이라며 "시골이 배경인 작품은 처음이라 끌린 점도 있다"고 털어놨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는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린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연기자들이 진실을 둘러싼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몰입도를 높였다. 오는 10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