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문매체들, '이 TV'에 극찬 쏟았다
"진정한 게임 체인저"

영국의 TV 리뷰 전문매체 ‘HDTV테스트’가 LG전자 TV를 설명하면서 표현한 말이다. 이 매체는 48형 LG 올레드(OLED) TV를 두고 “시장에서 최고의 게이밍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며 “모든 기능이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48형 LG 올레드(OLED) TV(모델명: 48CX)가 해외 매체들로부터 찬사를 받고있다고 8일 발표했다.

LG전자는 기존 88, 77, 65, 55형에 이어 올해 48형까지 제품 라인을 확대한 뒤 이달 유럽 시장에 48형 올레드 TV를 처음 선보였다. 북미, 아시아 시장에서도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4K 해상도에 48형(대각선 길이 약 121㎝) 중형급 크기로 OLED를 처음 접해보는 소비자들에게 입문용으로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OLED TV의 장점인 고화질과 뛰어난 반응속도 등을 갖춰 몰입감이 중요한 게이밍 TV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NVIDIA)의 ‘지싱크’, AMD의 ‘라데온 프리싱크’ 등 그래픽 드라이버와도 호환된다. 그래픽 드라이버가 호환되면 그래픽카드와 TV화면의 주사율이 일치해 화면 끊김이 최소화된다.

영국의 정보기술 (IT) 매체 ‘T3’는 이 제품을 두고 “게이밍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평했다. 또 “‘플레이스테이션5(PS5)’ 및 ‘엑스박스 시리즈X’를 위한 최상의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며 “게임 모드에서 기본 응답 시간은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48형 LG OLED TV가 “올해 대부분 사람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LG OLED TV(48CX)가 게임을 하기에 멋진 제품일 수 있게 하는 것은 화질이다. ‘CES 2020’에서 봤던 어떤 모니터도 OLED의 명암비와 생동감 넘치는 컬러를 능가할 수 없다”(미국 IT 매체 ‘디지털 트렌드’) "잠재 소비자들이 OLED 제품에 입문하기에 적합하다"(미국 '포브스'지)와 같은 호평이 이어졌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은 “48형 LG 올레드 TV는 고객에게 게임과 영화에서 생동감 넘치는 프리미엄 화질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해 초대형, 대형 TV뿐 아니라 중형급 TV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