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불교 지킴이 역할을 해온 선 원장은 지난해 6월부터 혈액암 투병을 하다 이날 영면에 들었다.
선 원장은 학창 시절 민주화운동에 이어 불교 운동가였던 선 원장은 동국대 총학생회장이던 지난 1958년부터 봉화산 정토원에서 포교 활동에 전념해왔다.
노 전 대통령의 고향 선배이자 정신적 후원자였던 선 원장은 노 전 대통령 귀향 때는 환영추진위원장을 맡기도 했으며 서거 이후에는 매년 이곳에서 추모 법회를 봉행해왔다. 정토원은 노 전 대통령 49재를 지낸 곳이자 위패가 안치된 곳이다.
정토원은 노 전 대통령의 사저가 내려다보이는 김해시 진영읍 봉화산의 사자바위 아래에 자리잡아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직전에 선 원장을 마지막으로 만났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됐다.
선 원장은 2018년 더불어민주당 전국노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빈소는 김해 진영 전문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이다. 장지는 정토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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