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인종차별 반대 시위 지지…시위대는 마스크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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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인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루이드가 사망한 이후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WHO는 평등,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글로벌 운동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우리는 모든 종류의 차별을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속에서 시위를 안전하게 진행해야 한다면서 “시위 참여자 간 거리를 최소한 1m 이상 두고 손을 깨끗이 하며 기침 예절을 지키고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또 “아프면 집에 머물고 의료진에게 알려야한다”면서 각국 정부가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감시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날 기준 전세계에서 신규 확진 사례가 전날 13만6000 건 이상 보고됐다면서 이는 하루 기준 가장 많은 건수라고 경고했다.
이어 "유럽의 상황은 나아지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악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 가운데 75%가 10개국에서 보고됐고 대부분 아메리카와 남아시아였다고 첨언했다.
그는 "지금은 어느 나라도 페달에서 발을 뗄 때가 아니다"라며 각국 코로나19 억제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WHO는 평등,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글로벌 운동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우리는 모든 종류의 차별을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속에서 시위를 안전하게 진행해야 한다면서 “시위 참여자 간 거리를 최소한 1m 이상 두고 손을 깨끗이 하며 기침 예절을 지키고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또 “아프면 집에 머물고 의료진에게 알려야한다”면서 각국 정부가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감시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날 기준 전세계에서 신규 확진 사례가 전날 13만6000 건 이상 보고됐다면서 이는 하루 기준 가장 많은 건수라고 경고했다.
이어 "유럽의 상황은 나아지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악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 가운데 75%가 10개국에서 보고됐고 대부분 아메리카와 남아시아였다고 첨언했다.
그는 "지금은 어느 나라도 페달에서 발을 뗄 때가 아니다"라며 각국 코로나19 억제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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