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혜림♥신민철, 신혼집 구하기의 현실 ‘의견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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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에서 우혜림과 신민철이 신혼집을 구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우혜림과 신민철이 신혼집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얼마나 돈을 모았는지 서로에게 솔직히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신민철은 “동원할 수 있는 돈이 2억에서 3억 정도 있다”라며 고백했고, 우혜림은 “지금 전셋집에 사고 있지 않냐. 묶어놓은 거랑 하면 1~2억 정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자산을 공개한 우혜림은 "가수로 활동한 시간을 봤을 때 생각보다 돈을 많이 못 모으지 않았냐. 아이돌이라고 하면 건물주 일 거 같고 그러지 않냐. 나도 그런 편견 있다“라며 물었다.
그도 그럴 것이 우혜림은 국민 걸그룹 원더걸스로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바. 우혜림은 “원더걸스가 `텔미` `노바디`로 한창 많이 벌고 잘 나갈 때 나는 없었다. 나는 미국 활동을 하러 갈 때 합류했다. 그때부터 돈이 안 모아지기 시작한 상황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 나이에는 많이 모았지만 건물주가 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민철은 “숙소나 집, 학교 등록금 이런 거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지 않았냐. 그거 보면서 한 번 더 반했다. 나는 상관 안 한다. 충분히 잘했다”라고 우혜림을 다독였다.
우혜림과 신민철은 대화 끝에 방 3개와 화장실 2개, 채광이 좋은 집을 조건으로 4~5억 원대 신혼집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신민철은 송파·잠실 쪽을, 우혜림은 재학 중인 한국외대와 가까운 이문동 쪽에 집을 얻고 싶어 했다. 우혜림은 "1년 동안 학교 근처 이문동에서 살다가 졸업하고 이사를 하자. 잘 마무리하고 더 좋은 집으로 가고 싶다"라고 제안했다.
곧이어 부동산을 방문한 두 사람.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첫 번째 집으로 신축 아파트를 방문했다. 깔끔한 실내와 원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이 집은 매매가가 약 11억 5000만 원으로 예산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어 세 집을 더 방문했지만 우혜림은 첫 번째 집보다 만족스럽지 못한 반응을 보였다.
집을 모두 본 뒤 의견 차이가 생긴 두 사람은 꿈속의 집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했다. 우혜림은 원하는 집을 사기 위해 예산을 초과하는 금액은 대출을 제안했지만, 신민철은 "빚을 내기 싫다”라며 상반된 의견을 표출했다.
우혜림은 "내가 졸업을 해야 하니 오빠가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면 어떠냐. 오늘 본 집보다 여기가 더 좋다”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신민철은 "신혼집을? 여기서?"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계속된 혜림의 설득에 "고민해보겠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결정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혜림은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이며 오는 7월 신민철 선수와 7년 열애 끝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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